메인보드 : AB350M PRO4 (단종)
상황 : 1.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오버클럭 적용이 되지 않음. 2. 전압이 1.0V까지 이유 없이 튀기도함. 3. 바이오스 설정을 만지도 기본값 복원을 해도 기본값이 아닌 이전 설정값으로 잡힘.
바이오스 다운그레이드를 위해 메인보디에서 지원 않는 도스부팅을 USB로 시전.
(애즈락에서 바이오스 다운그레이드를 시스템상으로 완전히 막아 놓았다.)
다운그레이드후 부팅 하였으나 컴퓨터 재부팅이 되지 않음.
이후.
CH341A라는 룸라이터를 알리에서했다.
1.8V변압기도 필요한 상황이라 오래 걸려도 해외주문을 했다.
2주간을 기다려 받았는데 받기 전에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다.
나 : 네가 파는 건 CH341A가 아닌 CH341로 구형 버전이다.
판매자 : CH341 또는 CH341B 랜덤으로 보낸다.
나 : 알고 있을텐데? CH341과 CH341B는 동일한 제품이다. 이건 CH341A의 구버전이다.
판매자 : 사용하는 건 똑같다.
나 : 알고 있다. 그런데 넌 처음부터 날 속이려고 했구나.
판매자 : 우린 속인적 없다. 판매 페이지에서 수정이 안 된다.
이런 대화가 오갔다.
결론부터 말하면 난 전액환불 받았다.
(알리 구매를 하시려는 분은 사진 후기를 보시고 ch341인지 ch341a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판매가 가장 많은 top셀러 배지를 가진 2곳의 판매자가 모두 신형처럼 속여서 구형을 판매중.)
판매자는 거짓말로 일관했다.
난 구형버전이지만 룸라이팅에 성공했다면 환불요청을 안 했을 것이다.
난 인터넷에 있는 CH341A의 프로그램을 버전별, 종류별로 모두 사용해보았다.
게다가 가상 드라이브를 사용해 윈도우7에서도 시도해 보았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계속 걸렸다.
USB인식 실패 -> 인식하게 수정
윈도우 확장 프로그램 -> 설치
바이오스 파일16M, 바이오스칩셋 8M+8M -> 설치불가
(그럼에도 윈도우7에서 계속 시도했다면 방법을 찾았을 거 같다.)
결국 10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을 소모.
이후 1.5만원의 비용을 내고 디앤디컴에서 수리 받았다.
CH341A를 구매하실 분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보드가 1.8V여야 하는지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모든 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봐야 한다.
안 되면 윈도우7에서 작업해보아야 한다.
그래도 안 된다면 그냥 제품 불량이다.
절대 다수의 컴퓨터 유저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진 않겠지만.
룸라이팅은 오버클럭 및 부품 업그레이드를 하시는 분들은 하나쯤 있으면 유용할 거 같다.
이번 일로 많은 시간을 소모했지만.
일부 컴퓨터 부품들만 조립, 분해 할 줄 알던 내가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 분해 후 조립까지 했다.
이번에 분해, 조립을 해보니 현재 컴퓨터를 보조컴으로 바꿀 때 도전해 봐도 괜찮을 거 같다.
그리고 컴퓨터 부품을 살 때는 as센터까지 확인하고 산다는 것.
as기간이 지나도 정식 as센터는 공임비가 1.5~6.5만원 정도라는 것.(2023년 기준)
2.5버전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최신버전인 7.4버전을 설치해 주었다.
(컴플레인은 걸지 않았다. 전압 튀는 현상은 사라졌고 아마 시스템적으로 설치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용산에 15년 이상을 살았던 나도 컴퓨터 수리로 방문은 3번도 채 되지 않는다.
그 곳에서 일했던, 일 하는 친구들이 있음에도 말이다.
그러니 타지에 계시는 분들은 걱정이 크실 수도 있다.
룸라이팅 도전 하시는 분들과 용산 방문을 앞 둔 분들에게 미미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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