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안정제는 하루 4번 먹는다.
식전, 식후 상관없다고 한다.
난 입맛이 없기에 대부분 식전에 먹었다.
그렇게 9번째 약을 먹고 십여분 후 코피가 나왔다.
먹을 때마다 뇌에 어떤 자극이 가는 느낌은 받았었다.
하지만 코피가 나온다는 건 무리하고 있다는 건가?
어제 토요일은 약을 먹고 자는 것의 반복이었다.
그 덕분에 일요일인 오늘은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코피가 나왔다.
약 때문인지 이미 무너져버린 일상때문인지.
하지만 무너진 일상은 이미 오래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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