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기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일기를 썼습니다.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의 검사를 받기 위한 일기, 숙제의 하나 였죠.
아무리 성숙하지 않은 시기라지만 누군가가 보고
내 기분을 평가한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쓰고 싶지 않은 날에도 억지로 쓰다보니 기억에 의존한
기록일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일기는 기록일지와는 다릅니다.
일기는 내가 누구인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를 확인하고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게 일기의 최대 장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일기의 장점 1.)
내가 어떤 사고를 가지고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내 행동에 자신이 생깁니다.
행동에 자신이 생긴다는 건 어떤 행동을 할 때
'해야할까?' 또는 '하지 말아야할까?' 라는 고민을 줄여주거나
없애주는 걸 뜻합니다.
일기의 장점 2.)
그리고 그렇게 행동할 때 내가 가장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내가 정확히 원하는 것도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리고 대다수가 말하는 것처럼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일기를 쓰는 이유 1.)
그럼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단순히 좋은 물건을 소비하려고?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싶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불행하지는 않으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일기를 쓰는 이유 2.)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찾으셨나요?
그럼 다음은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알아야합니다.
회상해봅시다.
우리는 언제 가장 행복했나요?
웃음이 계속 나오던 날은 언제였나요?
중요한 게임에서 이겼을 때?
좋은 옷과 가방, 또는 차를 구매했을 때?
꿈에 그리던 집을 구매했을 때?
보너스를 예상보다 많이 받았을 때?
주변사람들과 웃으며 대화할 때?
친구가 날 진심으로 축하할 때?
내가 노력한 꿈이 한 발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
이런 생각들은 정말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꺼리는 것, 내 마음을 알아야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예시는 부자, 행복이라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우리 삶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런 단순한 것들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없겠죠.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면
목적지엔 도달할 수 없습니다.
꼭 일기를 쓸 필요는 없는 이유)
정말 낮은 확률로 운 좋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 아니라면요.
그렇다고 꼭 일기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일기는 잘 쓰지 않습니다.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다시 읽지 않고 계속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죠.
대신 전 혼자서 대화를 합니다.
짧게는 20분 정도 길게는 5시간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이유는 지혜가 필요한데 주변에
지혜를 구할 사람이 보이지 않거나 나도 날 모르겠을 때
나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거든요.
일기 잘 쓰는 방법)
그럼 이제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을 잡으셨을겁니다.
그건 소설을 잘 쓰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핵심요소 : 관찰
어떤 일이든 관찰은 필수입니다.
관찰이 정확해야 분석이 정확해집니다.
일기에서 관찰이라는 건 상황과 내면을 모두 뜻합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2년만에 우연히 마주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를 어디서 마주쳤는지, 마주친 후 서로 인사는 했는지,
인사할 때 목소리가 어땠는지, 옷은 어떻게 입고 있었는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친구를 보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또 내 행동이 그 친구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를 생각하는 겁니다.
그럼 내가 특정 상황, 특정 인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생각했는지
기록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건 단순한 현상, 눈으로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내면, 내 생각, 내가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에 초점을 두고 쓰신다면
확실히 일기를 써서 얻는 게 많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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