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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재미있는 글의 10가지 비밀

by 스토리대전 2020. 5.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글의 구조구성플롯.

매력적인 주연조연캐릭터.

묘사와 입체적인 대사.

글의 소재를 얻는 방법 등등.

글을 어떻게 쓰라는 말은 말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위에서 나열한 것들은 모두 글의 흡입력을 올리고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함입니다.

 

많은 지침서들이 어떻게 글을 써야 되는지 방향은 제시해주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 때도 있지만 그건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

 

재미있는 상황독자들의 흥미를 끌 상황들을 알려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재미를 느끼는 구체적인 상황 및 설정을 설명해 드리려합니다.

물론 모든 장르와 모든 글쓰기에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만 만화웹소설드라마 등 흥미위주의 글쓰기 또는 연출을 하실 때 도움이 될 겁니다.

 

1. 강자(고수)가 약자(초보)의 [능력신체기질전략]을 보고 놀란다.

 

여기서 고수는 주인공의 조력자 또는 라이벌약자는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이 상황은 극중 초반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주인공이 아직 성장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성장하기 전인데도 재능이 있다는 걸 고수에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기대감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재미입니다.

 

 

2. 강한 상대를 아군으로 만듦.

 

이 상황은 만화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강했던 적을 주인공의 조력자로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닥친 시련을 수월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강한 상대는 분명 이전 이야기에서 주인공을 상대했을 겁니다.

그럼 이전 상황에서 독자들에게 이 인물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독자들은 강한 상대였던 인물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기 때문에 여기서 기대감이 생깁니다.

주인공의 도울 수 있고 주인공 팀을 강하게 만들 거라는 기대감입니다.

 

 

3. 새로운 능력을 얻음.

 

새로운 능력은 배움아이템각성 등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꼭 판타지 같은 능력 뿐 아니라 화술이나 노래같이 일상적인 능력도 가능합니다.

새로 얻은 능력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더욱 크게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게다가 아이템이나 배움은 보통 선행조건으로 노력이 필요하기에 노력에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선 기대감과 보상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4. 허를 찌르는 공격이나 행동.

 

허를 찌르는 건 무조건 주인공이어야 합니다.

찔리는 쪽은 상대편 또는 주인공의 주변인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 장점이 3가지 있습니다.

허를 찌르며 독자에게 전하지 못했던 정보를 전할 수 있습니다.

허를 찔린 상대는 주인공을 높게 평가합니다.

기지와 임기응변 등으로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5. 경쟁시스템랭킹시스템

 

경쟁을 해야 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작가도 독자도 이해가 편합니다.

 

랭킹 자체가 주인공의 목표가 될 수 있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수치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경쟁하면서 상대했던 상대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독자들은 수치로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고 대리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2강한 상대를 아군으로 만듦>을 집필하기 편해집니다.

 

 

6. 주인공의 장점이 부각되거나 단점이 가려지는 동료.

 

주인공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강했던 동료들을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게 그릴 수 있습니다.

이 때 동료들은 상대적인 지표가 되는 셈입니다.

 

주인공의 단점을 가려주는 동료는 완벽하지 못한 주인공의 뛰어난 조력자입니다.

현실에선 이런 친구나 연인을 찾기 매우 어렵기에 독자에게 대리만족이 되고 이 동료는 매력적인 조연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조연은 글의 입체감과 흡입력을 높여줍니다.

 

 

7. 절체절명의 순간에 예상치 못한 힘이나 동료의 도움.

 

이 때 문제의 핵심을 도와주어선 안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무조건 주인공이 해결해야 합니다.

주도적이지 못한 주인공은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큰 위기에서 한 번 구해주거나 대신 피해를 보는 도움 정도.

또는 주인공이 늦어서 중요한 연주회나 총회 등에 데려다 주는 역할정도가 적당합니다.

 

안타까워하던 순간에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주인공이 주된 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8. 절체절명의 상황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성격이나 뒤엎는 상황.

 

이건 특별한 경우에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생존전문가가 평소엔 별 쓸모없지만 사회질서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 상황 자체를 즐기면 독자들은 분명 주인공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불리한 상황을 뒤엎는 일은 보통 주인공이 상대에게 속는 척 연기를 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추리물이면 확실한 증거가 없을 때 틀린 쪽으로 추리를 하다가 그 때의 용의자 반응을 보고 그 반응을 심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리나 도박을 할 때 사용하기 편한 방법입니다.

 

 

 

9. 특별한 능력에만 의지하지 않고 기본적인 스탯능력을 빠르게 성장.

 

이 방법은 주인공의 매력을 대놓고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예시로 주인공이 축구선수라면 주인공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고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독자들은 대리만족할 수 있습니다.

 

 

10. 조연들의 과거.

 

조연들의 능력이나 성격이 형성된 배경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대가 필요합니다.

조연의 성격이 형성된 집안 분위기특별 했던 일들을 그리며 독자들이 그 인물을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글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잘 사용하면 독자의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쓰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쓰기 어려운 이유는 자칫 잘못하면 독자들이 시간을 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심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재미있는 글 쓰는 10가지 비밀을 알아봤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재미의 핵심은 기대감과 대리만족입니다.

물론 그 전에 독자들이 주인공을 자신 또는 친구정도로 느낄 수 있게 공감대를 형성시켜주셔야 합니다.

 

공감대형성은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자신의 처지생각을 작품에 그려 넣으면 그리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정리>

1. 솔직한 글쓰기로 독자의 공감대형성.

2. 기대감과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정보와 상황을 제시.

 

모두들 즐거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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