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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Korean economy

주식 투자할 때 종목 선택 방법(결혼 상대 고르듯)

by 스토리대전 2021. 1. 22.

안녕하세요.

이번엔 장기투자가분들과 앞으로 장기투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장기투자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리고자

결혼과 주식투자의 유사성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장기투자든 단기투자든 내게 이득이 될 종목을 선택하는 건 같습니다.

결혼도 마찬가지로 여겨집니다.

특히 남성분들보단 여성분들이 본능적으로 내게 이득이 될

내 삶을 윤택하게 해줄 배우자를 찾는데 집중합니다.

 

상대적으로 남성분들보단 많은 여성분들이

대학, 결혼, 투자를 모두 비슷한 관점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대학진학할 때는 성별에 무관하게 모두가 자신의 성적보다 상향지원을 합니다. 

한 때 하향지원이 유행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상향지원 및 소신지원을 했습니다.

 

어떤 수험생이든 자기 성적보다 못한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상향이나 소신지원에서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보험으로

하향지원을 한 곳 정도 지원하거나 아예 하지 않습니다.

지원을 한다 해도 어디까지나 보험이라는 말이죠.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결혼이라는 게 조건만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만으로도 결혼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선 주식을 이해하기 위해 결혼과 비유하는 것이니

결혼할 때 최소조건 및 원하는 조건.

조건에 중점을 맞춰서 설명하겠습니다.

 

결혼할 땐 남성분들보단 여성분들이 상대의 조건과 비전을 더

중요시 여기기에 결혼할 때 여성분들의 관점에서 주식투자를 설명하겠습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배우자를 고를 때 

남자의 외모, 키, 성격, 말투, 목소리, 배려 및 이해심, 집안, 모아놓은 돈, 직업, 학벌, 연봉 정도를 봅니다.

 

여기서 현재 연봉과 모아놓은 돈이 주식의 재무제표에 해당합니다.

물론 집안과 학벌도 미래의 기대가 아니라 과거이기에 재무제표에 해당시킬 수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업이 좋아도 미래에 더 좋은 직업을 갖거나 사업을 성공시킬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작용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여성분들이 남자 학벌에 집착하는 겁니다.

남자 학벌을 만들어준 남자 집안에 대한 신뢰이기도 하고요.

 

주식투자도 비슷하죠.

재무제표가 장기간 좋은 회사에 투자 또는 미래가 기대되는 회사에 투자.

 

여성이 배우자감을 찾을 때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것이

주식투자할 때 보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1번. 현재의 안정성과 미래의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 = 재무제표가 좋은 회사.

2번. 현재는 불안하지만 미래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 = 미래가 기대되는 회사.

 

※이 글은 단순히 투자의 이해를 돕기위함입니다.

여성을 속물로 그릴 생각 없고 남성을 결혼 상품으로 그릴 생각 없습니다.

남성도 배우자의 조건을 보지만 여성의 비전을 보거나

꼭 자신보다 위의 조건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현재 결혼에 대한 현상에서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할 뿐입니다. 

 

1. 재무제표를 보고 이 기업이 현재까지 돈을 잘 벌었고

최근에도 돈을 잘 벌고있는 기업이다.

= 이 남자가 직업이 좋고 연봉도 괜찮다.

모아놓은 돈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돈을 모았다는 건 부채, 빚이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 경우 투자에서는 높은 EPS, 낮은 부채비율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결혼시장에서 이런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듯이

주식시장에서 이런 주식을 찾아 투자하시면 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진 알 수 없지만

그렇지 못한 남자보다는 미래가 더 안정적일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죠.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거나 물가상승분 만큼 주가가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믿게 되는 거죠.

 

물론 아무리 좋은 사람과 결혼해도

숨겨져 있던 성격, 결혼 전후가 너무 다른 시댁, 사고로 장애가 생기거나

사별할 수도 있고 바람나서 이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누구와 결혼해도 결혼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명시된 조건에 집중하는 것이죠.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 회사가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그저그렇게 

주가가 횡보할 수 있고 정책이나 블랙스완 등으로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지만

재무제표가 별로인 회사보단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죠.

 

2. 재무제표를 보고 이 기업이 현재까지 돈을 잘 못 벌고

지금도 별 볼일 없지만 비전과 가능성이 보이는 산업을 진행중이다.

= 이 남자가 현재 직업이 없거나 별로지만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사업을 진행 또는 계획중이다.

 

남자의 외모와 키, 성격, 모아놓은 돈, 학벌, 남자 집안이

남자의 비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주식에선 PER이 높은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기에 현재의 가치보다 높은 가치로 여겨지는 것이죠.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현재보다 높은 가치)처럼 말이죠.

 

결혼과 주식투자를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주식은 20년을 갖고 있던 종목도 상황이 안 좋아지면

언제든 팔고 다른 종목을 사면 되지만

20년 된 결혼생활에서 상황이 좀 안좋아 졌다고

이혼 후 재혼하진 않는 것처럼요.

 

주식투자는 결혼보다 신중하지 않게 하시는 분들이 많고

결혼에 대해서는 인생 최대로 고심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최대한 유사성을 뽑아 결혼상대를 고르듯 투자종목을 고르시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 겁니다.

 

투자를 어떤 관점에서 봐야하는지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돕기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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