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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by 스토리대전 2018. 3. 11.

하고 싶은 일 찾는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으니 당연히 잘 하는 일은 찾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장점은커녕 무얼 하며 여가시간, 남는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게 비단 청년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보이기만 하면 술 마시고 이후엔 할 것이 없어 다시 술을 마시고 노년에 할 일이나 취미가 없어 그저 시간을 죽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도 좋습니다. 

이 글은 그런 일상이 여유가 아닌 무기력으로 변질 된 분들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는 피아노를 전공해서 누구는 자전거라는 취미를 가져서 좋겠다. 

앞의 말을 해본 적이 있거나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피아노나 자전거가 아니라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무엇을 해야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해 주는 말들이‘아무거나 해라, 무엇이라도 시작해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답은 답을 안 준 것과도 같습니다.



첫째, 그냥 즐기면 됩니다. 


게임 중독을 의심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면 걱정 말고 그냥 즐기세요. 

나이에 맞지 않는 만화를 좋아한다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즐기세요. 

동경이란 감정은 어느 한 순간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디서 따로 찾으려하면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들도 영감을 따로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그냥 씁니다. 

쓰다보면 영감이 찾아옵니다.


실제로 코믹 사이트의 한 웹툰 작가분은 아이들을 겨냥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덕질을 하다가 작가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1년여 전입니다. 

직접 만난 것이 아닌 인터넷 방송으로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둘째, 일기를 읽으세요. 


일기를 읽고 자신이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좋아했던 게 없었다면 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생각을 했는지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기를 매일 썼다면 이보다 좋은 자료는 없습니다. 

일기는 자신의 옛 행동뿐 아니라 생각까지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하지만 일기를 써놓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세요. 


거울을 보라는 말은 추상적이 표현일 뿐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생각에 딴지를 걸거나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가령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어.’ 

라는 생각을 했다면 ‘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은데?’ 라고 물어보세요.


그 물음에 대답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으려고’



그리고 다시 물어보면 됩니다.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는 이유는 뭐야? 

좋아하는 일을 일로서 해야 할 때도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명확하기만 하다면 어떤 대답이든 올바른 방향입니다. 

‘그냥’, ‘뭐 할 게 없으니까’의 대답이라면 당장 그만 두시길 권합니다. 

질문은 구체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은 무의식적으로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적으세요. 

본인의 무의식에 어떤 생각이 깃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자신은 없어. 그래도 무언가에 열정을 쏟고 싶어.’, ‘좋아하는 일을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에만 한정 지어 놓은 건 아니야?’


이런 식으로 계속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궁극 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당장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좋아, 우선 나가서 조깅부터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면 그것 또한 궁금 점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모르겠고 마지막 방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거나 찜질, 안마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을 때는 무언가를 해야 할지 몰라 가만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체는 정신과 하나이기 때문에 육체에 변화를 주면 생각은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쓸모 없는 짓 같다고 생각했다면 토 달지 말고 그냥 움직이세요. 

변하고 싶다면서 구체적인 답을 해 주어도 조금도 움직일 생각 없다면 그냥 여태 그래왔듯 그렇게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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