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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30대 남자가 연애 유튜버 믿지 않는 이유

by 스토리대전 2022. 3. 22.

이런 글을 읽는 분들이 원하시다시피 두괄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들을 믿지 않는 이유 3가지.
1. 증명하지 않는다.
2. 그들은 시청자들과 다른 타입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그들의 판단이 오판일 수 있다.

본문.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 이런 식으로 정의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타인을 관찰하지 않고 본인 감정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니다.
지구엔 80억에 가까운 인구가 있고 그 중 약 절반이 남자입니다.
[남자는 이렇다]라고 말 하는 건 40억의 인구를 '남자'라는 성별 하나로 구분짓는 행위입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분들 생각해보세요.
같은 유전자, 같은 집안 환경에서 자랐어도 의외로 많이 다르지 않나요?
성격,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고 심하면 외모도 비슷하지 않은 형제도 많습니다.

형제가 없는 분들은 베프, 찐친을 생각해보세요.
그 친구와 내가 맞는 부분이 많지만 안 맞는 부분은 또 엄청 안 맞기도 하지 않나요?
커가면서 그게 더 심해지기도 하고 오히려 더 맞춰지기도 하고요.

사람은 변합니다.
변할 뿐아니라 다릅니다. 상황, 시기, 마음 그 외의 변수 전부요.

1. 그들의 경험에 대해서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는다.


연애 유튜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굴을 보이는 사람, 가리는 사람 둘 다 말만 잘 하고 가치관만 괜찮으면 인기 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이유야 여럿 있겠지만 연애 많이 했다하면서 얼굴을 가린다? 신뢰 가십니까?
솔직히 여러분들도 아시잖아요. 조회수 올리는 데에는 유튜버의 얼굴이 잘 생기거나 예쁠수록 유리한 거.
그런데 굳이 가린다는 것, 그것도 연애 유튜버가. 그럼 신뢰도가 하락하죠.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왜 가릴까요?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가리는 게 공개하는 거 보다 설득력을 키울 수 있어서 입니다.
얼굴 가리고 [연애 많이 해봤다.], [나 잘 나간다.] 솔직히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정말 얼굴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면 연애 유튜버 안 했을 겁니다.
믿음이 생명인 정보 전달에서 신뢰도가 떨어지니까요.

그럼 얼굴 공개하는 유튜버는 괜찮나요?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근데 그들도 믿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 입니다. 왜냐고요?

사실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걸요? 연애도 빈익빈 부익부가 적용된다는 사실.
못생겼다고 연애 못하지 않고 잘생겼다고 연애 꼭 해본 건 아니라는 것도.
얼굴이 한 눈에 비호감만 아니면 대부분 성격과 가치관 차이입니다.

2. 연애 유튜버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유튜버는 시청자들과 다른 타입이다.


연애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연애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냥 친구 만나듯이, 동아리에서 새 사람 알아가듯이 그렇게 합니다.
왜 이성이라는 이유로 나와 잘 맞을수도 있는 사람을 경계부터 합니까? 그건 연애에 진지하기 때문이죠.

연애에 진지하면 연애를 여러사람과 자주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 사람과 길게 이어가려 노력하죠. 또는 실패해서 다음 연애기간까지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요.
근데 연애 유튜버들 전부 뭐라고 하던가요? [많은 남자 사귀어 봤지만, 많은 여자 사귀어 봤지만.]
전 그들의 말을 옮겨 쓰면서도 비웃음이 나옵니다. 왜냐고요?
그렇게 많이 만나봤다면서 증명은 하나도 못하니까요.
카톡내역도 상담자의 카톡은 공개하면서도 자신의 카톡 내역은 없고 사귀면서 선물 받은 걸 증명하는 것도 없고 본인과 경험을 나누었다던 친구를 데려와 그 때 일을 회상시키는 일도 없습니다. 꼭 연애상대가 아니라 친한 친구나 다른 여행 갔을 때 같이 있었던 선, 후배들도요.

이게 뭘 뜻하겠어요? 소설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소설은 저도 하루에 20개는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진실일 수도 있죠. 저도 제 일기장에 공개하는 거 증명 안 합니다. 드물게 사진은 있어도.
근데 신뢰를 얻어야하는 연애 유튜버의 조언 영상과 폐쇄형 블로그의 일기는 다릅니다.
일기에서 타인의 신뢰를 얻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연애를 쉽게 생각해야' 연애를 자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연애를 쉽게 하는 사람들은 진중하게 연애를 대하는 사람보다 연애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적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쉽게 대하는 그들이 이상하게도 꽤 연애에 고민했던 거 같습니다.

보통 그런 타입의 사람들은 그런 고민을 깊게 하지 않는데도 말이죠.
당연히 연애를 많이 해봤거나, 하고 있는 중이거나, 곧 할 예정이니까요.
서울대생이 서울대 들어가는 방법에 관심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웃기죠?
연애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영상 안 봐요. 오히려 갠톡으로 애인 후보들을 떠보거나 농담을 던져 상대를 파악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려 하죠.
그런 영상을 찾는 건 연애가 두렵거나 연애를 시작해도 될까? 싶은 마음 또는 너무 진중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연애에 진중한 당신이 왜 가벼운 연애만 해봤던, 장기간 연애 능력은 스스로 하나도 없다고 자백하는 그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계십니까?
당신도 그들이 말하는 몇 개월 짜리 토막연애만 하고 싶으시면 그들의 말을 따르셔도 좋습니다.
근데 장기 연애를 배우시려면 장기 커플, 장기간 1명, 2명 또는 3명 만났거나 만나고 있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죠.
왜 토막연애 경험이나, 그것마저 증명도 못하는 수준의 유튜버들 조언을 듣고 계십니까?

3. 그런 걸 보면 볼 수록 당신의 매력은 떨어진다.


너무 답답합니다.
그런 유튜버들의 돈벌이 속에서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재고 따지고 최소한의 정보로만 판단하려는 사람들이. 용기는 없으면서 상대는 용기내길 원하고 상대에게 말을 걸고 파악하는 건 귀찮으면서 사랑은 받고 싶은 그 이기심도 답답합니다.

하나만 물어볼게요.
호감 갖고 있는 사람이 지금 당신처럼 당신을 파악하고 대화를 거는 것 보다 아무것도 증명 못하는 인기 연애 유튜버의 조언이나 들으면서 당신을 파악하고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당신이 그걸 알게되었습니다. 호감 그대로 이신가요?
왜 도움도 안 되는 정보들을 들으면서 스스로 매력까지 깎으시나요? 주관도 없어 보이게.
만약 당신이 외관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시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영상들이 도움이 된다고요? 그럴 수 있죠.
근데 그런 걸 보는 것보다 부딪혀 보는 게 더 큰 발전이 있을겁니다.

전교 1등이 공부 동기부여 하는 영상 찾아봐서 성적 좋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강형욱 훈련사님이 책만 보고 개들에 대해 공부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흉성이니 두성이니 복식호흡이니 이런 영상 보기만 해서 잘 부르나요?
복서들이 샌드백만 쳐서 복싱 잘 하나요?
프로기사들이 기보만 보고 그렇게 잘 두는 것 같습니까?

그들은 실전, 또는 실전과 비슷한 연습으로 실력을 쌓았습니다.
마이클 조던도 자유투에 실수한 적이 몇 천번이나 됩니다.
호날두도 프리킥이 유효하지 않은 적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아무리 잘 부르는 가수도 실수해서 음이탈이 나거나 박자를 놓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뭔가요? 실수하는 걸 두려워해서 영상만 찾아보고 계시잖아요.
세계 정상급 프로들도 실수를 하면서 더욱 성장합니다.
여러분들이 연애에 그렇게 첨부적인 재능이 있나요? 카사노바 보다 더? 있으시면 그런 영상 안 보시겠죠.

연애 어릴 때 하면 어떤지 아세요?
서로 못 맞춰줘서 싸우고 헤어졌다가 아쉬워서 다시 만나고 또 싸우고 헤어지고 반복에 반복입니다.
그런 경험들을 해 온 사람들 또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연애 더 잘, 자주 합니다.

문제는 여기 있습니다.
연애에 진중하신 분들은 실수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뭘 걱정하시는 줄은 압니다.
현재 호감있는 사람에게 들이댔는데 상처만 받고 사이도 끝날 수 있다는 거.
그렇다고 마음도 크지 않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진 않다는 거.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상태로 그냥 생활하시는 게 저런 영상 보시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람마다 성격과 생각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런 영상은 그런 경우의 수들을 몇 가지 간략하게 설명하거나 배제해 버리죠.

연애 유튜버들의 조언을 믿지 않는 이유.
남자 입장에서 많은 경우와 여자 입장에서 많은 경우를 보겠습니다.

<남자입장> 여자가 어장관리 한다고 느낄 수 있는 경우.


1. 지금 연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연애할 때 여자, 심지어 연하의 여자에게도 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호감 있는 사람이 있어도 돈이 없거나 취직을 못했거나 집안 사정이 안 좋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좋아하는 마음은 있기에 호감있는 말과 행동은 할 겁니다.
여기서 여자들은 연애 유튜버들 말 듣고 "쓰레기네.", "간 보는 거 극혐.", "직진남 아니면 여자 만나려고 하지마." 등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남자는 힘들 때 자길 봐주는 여자에 쉽게 매료되지만 미안해서 먼저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것인데 여성분들은 자신감 없다, 너무 찌질하다며 사귈 가치 없는 사람 취급하기 쉽습니다. 버리고 싶으시면 버려도 됩니다.
그런데 남자도 압니다. 준비를 마친 남자는 자기가 준비되어서 여자들이 꼬인다는 걸.
준비 안되서 자신감 없는 남자 싫으면 버려야죠. 버리기만 하시는 건 괜찮습니다.
문제는 처음엔 버렸다가 나중에 그가 괜찮아졌을 때 당신이 접근한다면 말은 안 해도 남자는 당신 극혐합니다.

2. 좋아하긴 하지만 자신 없을 때. 또는 내성적일 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있겠지. 어차피 거절 당하겠지? 난 아직 준비가 덜 되었으니 사귀다간 상처줄 것 같아.
등의 마음을 갖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연하게도 여자분들은 이런 분들에게 "찌질이.", "어장관리.", "만나봤자 피곤한 놈." 등 반응을 보이실 겁니다.
대부분 이러면 자존감도 낮아 문제를 보일 순 있습니다. 그래도 바뀔 순 있습니다. 사람이 변하든 상황이 변하든.

집 사정이 안 좋아져서 자신이 없는 경우일 수도 있고 여자가 너무 잘나보여서 자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연애 유튜버들은 그냥 '어장관리'라고 단정 지어버리죠. 또는 아무리 소심해도 이 정도의 신호는 있다 또는 너무 소심해서 그럴 순 있지만 그런 찌질이 만날 필요 없다. 라고 단정 짓습니다.

3. 여자의 반응이 안 좋을 때.
보통 여성분들은 연애에 있어 수동적입니다. 가부장제 문화 중 하나니까요.
그런데 여자가 수동적일수록 남자는 지치고 상처받습니다.

남자도 연락했을 때 상대가 반응이 안 좋으면 '내가 싫나? 귀찮은 거겠지..?' 싶어서 금세 그만 둡니다.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추천한 게 별로 였나?',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나?'
남자라고 스스로 상처 주는 행동에 관대하지 않습니다. 둔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남자들이 나오는 건 받기만 하는 연애를 하셨던 분들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연애 해봤다면서 '알량한 자존심'이나 지키려고 하죠.
사람들이 연애를 해봤다. 라고 할 때 가치 있게 두는 건

1.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
2.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류, 교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3. 연애 시작에 있어 어려워 하지 않고 부드럽게 상대의 마음을 열 줄 안다.
4.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센스있게 행동이나 말을 할 줄 안다.
5. 눈치 없지 않을 것이다.

등등이 있습니다.

근데 받기만 하는 연애는 위의 것들 전부 할 줄 모르거나 연애 하기 전이랑 능력이 똑같습니다.
받기만 하는 연애 했던분들 단골 멘트가 있죠.

"그 사람은 그렇게 사랑하는 거야. 주면서 즐기는."
"그 남자는 날 진짜로 사랑했던 건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건 별로 없어. 그 남자의 마음이 식은 거야."

이런 분들이 퍼주는 식의 애정, 또는 전에 만났던 남자보다 애정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어장이라고 하면서 연애 유튜브 채널 찾아가 속 사정을 자세히 설명 안 하고 공감이나 얻으려 하죠.

아시겠는지 모르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눈치있고 센스 있고, 상대를 잘 관찰하려는 마음과 아껴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연애 경험은 오히려 없거나 적은 게 좋습니다.

<여자입장> 남자가 어장관리 한다고 느낄 수 있는 경우.


1. 꼭 사귀어야할 것 같아서.
여성분들이 간혹 이런 얘기 합니다. 여자 마음은 여자도 몰라.
이 경우 가장 큰 특징이 사이 좋다가 갑자기 서먹해지는 경우입니다.

여성분들이 그 남자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싫었다면 애초에 상대하지 않았을 겁니다.
사귀었다가 멀어지면 어떡하지? 이 남자가 최선인가? 좀 더 기간을 두고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은데 너무 들이대는데?

이런 생각들 때문에 갑자기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남자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며 여자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장이다.", "결국 내가 싫은 거잖아?" 등으로 매도 하진 말아주세요.

2. 연락은 귀찮지만 관심은 받고 싶어.
연락하기 귀찮아 하는 사람 남녀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여자입장에 넣은 이유는 이성관계에서 여성분들이 이 경우에서 더 많이 보여서 그렇습니다.
만약 남자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 관계는 금방 끝나서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사실 이 경우는 남자입장에선 여자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 자체가 싫다기보다 연락이 싫은 겁니다.
심지어 그 남자가 남자친구일 때도 있습니다. 싸우거나 냉전 중이 아니더라도요.

이 경우 남성분들은 "어장이네.", "빨리 갈아타야지.", "시작도 하지 말아야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싫은 건 아니니 바로 포기하진 마세요.
물론 이 경우는 상대가 이기적인 거니 지친다면 바로 끝내셔도 무방합니다.(이 또한 제 의견일 뿐.)

3. 다른 남자와 또는 내가 알고 있는 남자와 다를 때.
보통 남자들이 '여자는 이래.' 라는 사고가 있듯이 여자들도 '남자는 이래.'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건 '남자는 단순하다.'라는 사회가 만든 오류 때문에 여성분들에게서 더 자주 일어나는 오해입니다.

실제로 여성분들이 생각하는 남자 많습니다.
여자들한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남자들 한정으로요.
그런 사람이었다면 여성분들이 헷갈려 하지도 않았겠지요.
보통 남자는 '직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가 대표적이죠.

그런데 재밌게도 꽤 많은 여성분들이 '직진남'에 대해서 거절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진중해보이지 않아서죠. 단순히 맞지 않는 것 입니다. 스타일이.

하지만 남자입장에선 '예전엔 직진이면 대부분 OK였는데 뭐지?', '이 여자는 어장인가?', '내 매력이 떨어졌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 여성분은 어장도 아니고 남자를 헷갈리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알아가는 도중 자기와 맞지 않을 거 같아서 거절한 것이죠.


사실 위의 경우들이 대다수의 경우는 아닙니다. 또 남자와 여자의 경우가 성별이 바뀌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경우들 말고도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거나 들어보지 못한 경우들이요.
게다가 사람들은 이성 사이에 꽤 달달하게 가까워지면 전부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예시로 짧은 간격으로 총 2명 소개 받아 동시에 썸을 2명 타고 있었는데 둘 다 분위기 좋았으니 양다리 걸칠 필요는 없으니까요.(제가 든 예시 말고 다른 경우도 있겠죠? 우린 상대의 모든 걸 알 수 없기에 유연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그냥 연애할 마음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모든 사람을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고 가정하지 마세요.(소개팅이나 선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위의 남자, 여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장 버려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연애 시작은 어려워도 당신과 좋은 연애를 할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내가 한 발 더 다가가지 무서우니까, 상대가 확신을 안 주니까 하는 비겁한 이유들로 엄한 사람들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큰 행복을 줄지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용기도 내보지 않고 알아가려고 노력도 않았으면서 영상이나 보고 비겁하게 뒤에서 판단하고 욕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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